우즈베키스탄에서 돌아오자마자 전에 라오스대학생과 교류하는 프로그램에 같이 참여했던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이런 게 있는데 같이 할래? 코이카에서 하는 대회였다. 재밌을 것 같았다. 하지만 시작 시간이 내가 제주에서 돌아오는 날 점심부터였다. 나는 우즈베키스탄에 있을 때 제주 여행 계획을 세우고 비행기 표까지 예매했었다. 청주공항에서 가서 올 때도 청주공항으로 예매했었다. 그런데 이번 프로그램에 너무 참여하고 싶었다. 재밌을 것 같았다. 그래서 돌아오는 비행기를 수수료를 지불하고 취소했다. 그러고선 김포공항으로 다시 예매했다. 김포공항이 청주공항보다 3만원 정도 더 비싼 것 같았다. 같이 여행했던 친구랑 공항에서 인사하고 헤어지고 나는 김포행 비행기를 탔다. 아침부터 비행기를 타느라 피곤했다. 도착하면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