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퓨처 셀프

dune2 2024. 5. 17. 15:17

 

저자 벤저민하디, 출판사 상상스퀘어

 

자기계발서 읽는 것에 맛 들인 나는 이 책을 구매하게 되었다. 베스트셀러라서 사람들이 많이 읽는 이유가 있을 것도 같았고, 나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은 내용이 있을 것 같았다. 확실히 이 책을 읽으며 많은 자극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지금부터 내가 인상 깊었던 부분을 적어보려고 한다.

 

오스트리아의 정신과 의사이자 홀로코스트 생존자인 빅터 프랭클이 말했다.

"두 번째 삶을 사는 것처럼 살아라. 그리고 첫 번째 삶에서 했던 잘못된 행동을 지금 하려고 하는 게 아닌지 생각하라!

인간의 책임감을 자극하는 표현으로 이 격언보다 더 강력한 말은 없을 것이다. 이 말을 통해 현재는 과거이며 과거는 바뀌고 수정될 수 있다고 상상할 수 있다."

이 말을 적용해서 20년 후 미래의 내가 되돌아와 그날 저녁을 보내고 있다는 생각을 해보아라. 미래의 내가 타임머신을 타고 되돌아와 오늘을 다시 살아볼 기회를 얻었다고 상상해 보아라.

 

평생 희망을 연구해 온 저명한 임상심리학자 찰스 스나이더의 말

"원대한 희망을 지닌 사람은 목표에 도달하는 다양한 길을 찾으며 새로운 방법을 기꺼이 시도한다. 반면에 작은 희망을 지닌 사람은 한 가지 방법만 고집하며 난관에 봉착했을 때 다른 길을 찾으려 하지 않는다. 그들은 문제에 집중하는 사고력을 발휘하지 않고, 회피하고 물러서려고 하는 해로운 생각을 하는 경향이 있다. 회피적인 성향으로 그들은 계속 소극적으로 행동한다. 안타깝게도 그들은 과거 경험으로부터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다. 그러나 원대한 희망을 지닌 사람은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면, 그 실패를 다른 실행 가능한 접근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피드백으로 받아들인다."

원대한 희망을 지닌 사람은 구체적인 결과를 만들기 위해 100퍼센트 전념한다. 그들은 흔들림 없이 목표를 확고하게 유지하지만,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이나 방법은 매우 유연하게 조정한다.

 

투지를 자라게 하려면 전념하는 장기 목표가 구체적이어야 한다. 그리고 중요한 목표를 달성할 방법 또는 시스템을 장기적으로 점거하고 개선해야 한다.

원대한 희망을 품으려면 과정이 아니라 목표에 전념해야 한다. 기존의 사고 및 행동방식에 빠져 있어서는 안 된다. 당신이 가고자 하는 곳에 도달하는 더 낫고 새로운 방법을, 인내심을 가지고 끈기 있게 찾고, 그것을 활용해야 한다.

 

미래의 나를 가장 위협하는 것은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는 것이다.

희망이 없으면, 현재는 의미를 잃는다.

희망이 없으면, 삶의 명확한 목표나 목적의식이 사라진다.

희망이 없으면, 길이 없다.

희망이 없으면, 당신은 소멸한다.

 

우리는 현재 정신적 상태에 비추어 기억을 재해석하거나 재구성한다. 이런 의미에서 과거가 현재의 의미를 만드는 게 아니라 현재가 과거의 의미를 만든다고 말하는 게 더 정확하다. 우리의 기억은 객관적으로 축적된 독립체가 아니라, 현재 우리 내면에서 살아 움직이는 것이다. 그래서 현재 기분과 미래 목표가 기억에 큰 영향을 미친다.

 

비즈니스 전략가 찰리 존스는 "훌륭한 사람을 만나지 않고 좋은 책을 읽지 않는다면, 당신은 5년 후에도 지금 그 모습 그대로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입력되는 정보와 경험, 만나는 사람을 적극적으로 바꿔야 한다. 그래야 전에는 몰랐던 것을 인식하게 되고, 전에는 보지 못한 것을 보게 된다. 그리고 전과 다른 방식으로 행동한다.

 

자극과 반응 사이에는 공간이 있다. 그 공산에서 우리는 어떤 반응을 할지 선택할 수 있다. 그 반응에 자신의 발전과 자유가 달려 있다. 환경에 휘둘리지 않을 때 자유를 얻을 수 있다. 자신이 처한 환경을 자각해야 한다. 그리고 그 환경에서 벗어나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며 선택지를 찾아야 한다. 어떻게 행동하고 존재할 것인지, 무엇을 보고 생각할 것인지, 새롭고 더 나은 방법에 자신을 반복적으로 노출시켜라. 과거에 어떤 행동을 했든 앞으로는 다르게 행동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당신은 의식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

 

당신이 원하는 모습을 만들어주는 환경을 설계하라. 예를 들어 사업가들 가까이 접근하라. 건강해지고 싶다면 건강한 사람들과 함께하라. 부유해지고 싶다면 모두가 풍요로운 삶을 사는 곳으로 가라. 그리고 당신이 속한 집단에서 평균이 돼라.

투지를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앤절라 더크워스는, 투지가 분명히 개인적인 특성이지만, 높은 실행력을 요구하는 집단에 들어가면 투지를 더 쉽게 발전시키고 활용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 자신이 바라는 미래의 내가 되려면 그 모습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는 환경으로 들어가야 한다. '피그말리온효과'에 더해 '단순노출효과'도 활용하라.

 

다람쥐 쳇바퀴에서 탈출하는 유일한 방법은 중요한 일에 '우선 순위'를 두는 것이다. 현재 상황 너머를 생각하라. 그리고 자신에 대한 투자를 시작하라. 시급한 일보다 중요한 일을 먼저 하라.

5년 후의 목표를 세우고 중요한 목표들에 우선순위를 두어, 날마다 처리해야 하는 시급한 문제보다 '먼저' 하라.

 

목표를 무모할 정도로 높게 설정하라. 그러면 그 목표를 이루는 방법이 즉시 보일 것이다. 댄 설리번은 "우리의 눈과 귀는 우리의 뇌가 찾고 있는 것만 보고 듣는다."라고 말했다.

미래의 나를 위협하는 중대한 요인은 목표를 작게 설정하는 것이다. 당신의 목표를 10배, 아니 100배 더 크게 세워라. 그러면 필연적으로 그 수준에 맞는 원칙과 법칙, 전략을 찾게 된다. 더 열심히 일하는 것보다 목표를 더 높게 세우는 게 낫다. 광고계의 전설 폴 아덴은 이렇게 말했다.

"당신의 능력 이상의 목표를 세워야 한다. 자신의 능력이 어디까지 인지는 철저하게 무시해야 한다.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회사에 근무하는 게 자기 능력 밖이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 회사를 목표로 삼아라. <타임>지 표지에 실리는 게 상상할 수 없는 목표라면 그것을 목표로 삼아라. 그리고 그 목표를 현실로 만들어라. 불가능은 없다."

미래의 나를 수시로 위협하는 요인은, 시급한 문제와 사소한 목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이나 조직이 그 이후에 큰 성공을 다시 거두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 가지 중요한 요인은 '명확성의 역설'이라는 현상 때문이다. 이 현상은 예측 가능한 네 가지 단계로 설명할 수 있다.

  • 1단계: 명확한 목적이 분명하게 있을 때 성공에 이른다.
  • 2단계: 성공을 거두면 더 많은 선택지와 기회가 생긴다.
  • 3단계: 선택지와 기회가 늘어날 때 노력이 분산된다.
  • 4단계: 노력이 분산되면 처음에 성공을 이끌었던 명확성이 줄어든다.

마이클 호프는 소설 <남아 있는 사람들: 종말 후 이야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고난은 강한 사람을 만든다. 강한 사람은 좋은 시절을 만든다. 좋은 시절은 약한 사람을 만든다. 그리고 약한 사람은 고난을 만든다."

 

작가 짐 론은 "훈련의 무게는 얼마 안 되지만, 후회의 무게는 수톤에 이른다."라고 말했다. 훈련의 비용이 몇 달러라면 후회의 비용은 수백만 달러다. 이 원칙을 통해 미래의 나에게 훈련의 비용을 지불할 것인지 후회의 비용을 지불할 것인지 생각해 볼 수 있다.

날마다 미래의 나에게 훈련의 비용을 지불하면, 조금씩이라도 일관된 투자를 함으로써 엄청난 혜택을 얻는다. 그러니까 미래의 나에게 투자할 때마다 단지 훈련의 비용만 지불한 게 아니라 투자를 한 것이다. 그렇게 투자함으로써 미래의 나는 지속적으로 더욱 탁월하고 훌륭해진다.

반대로 미래의 나에게서 계속 무언가를 빌려오면 미래의 어느 시점에 그것을 갚아야 한다. 미래의 내가 갚아야 할 것은 좋은 것보다 나쁜 것이 더 많다.

 

미래의 나로 가는 과정을 자세하게 측정할수록 목표를 향해 더 빠르게 발전한다. 측정 가능한 지표와 미래의 나에 대한 생생한 비전, 명확한 단기 목표들이 결합될 때 효과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이런 요소들이 없으면 방황하게 된다.

 

미래의 나를 자세하고 생생하게 그리는 능력이 그 모습을 이룰 능력을 결정한다. 미래의 나를 자세라게 그릴수록 미래의 나는 더 훌륭해진다. 목표와 목표를 이루는 과정을 구체적이고 측정할 수 있게 만들어라. 그러면 그 과정을 더욱 효육적으로 달성해 더 빨리 발전할 것이다.

 

의도적인 연습에는 구체적이고 도전적인 목표를 향한 의식적인 노력과 주의가 요구된다. 습관대로 살아가면 현재의 나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하지만 의도적인 연습을 하면 자신이 바라는 미래의 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데 집중하게 된다. 습관이나 안전지대로 되돌아가는 것은 발전하는 방법이 아니다.

 

체스 신동이었던 조시는 세계 챔피언이 됐다. 태극권과 브라질 주짓수에서도 세계 챔피언이 됐다. 조시는 팀 페리스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20년 후의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만약 나의 목표가 어떤 기술로 나를 자유롭게 표현하고, 그 분야에서 자아실현을 하는 것이라면, 나를 가르치는 사람은 나를 가장 깊이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 사람이 바로 20년 후의 나다."

 

"우리는 장애물을 만나 목표에서 멀어지는 게 아니다. 눈앞에 보이는 덜 중요한 목표를 추구하다가 진정한 목표에서 멀어진다." -로버트 브롤트-

 

"완벽함은 더는 추가할 게 없을 때가 아니라 더는 뺄 게 없을 때 이루어진다."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나폴레온 힐은 "마음이 상상하고 '믿는' 것은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갖지 못한 것을 청하는 기도가 아니라, 이미 받은 축복에 감사하는 기도를 한다면, 원하는 것을 더 빨리 얻을 것이다."라고 했다.

 

<위대한 생각의 힘>이라는 고전에서 저자 제임스 알엔은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끌어당기는 게 아니라 이미 자신의 모습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끌어당긴다."라고 썼다.

 

심리학자 배리 슈워츠는 <선택의 패러독스>에서 많은 선택지를 가질수록 결정 피로로 이어지며, 결국 후회할 결정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너무 많은 선택지를 갖고 있으면 집중과 전념이 어렵다. 결정의 기본은 기회비용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것이다. 미래의 나를 명확하고 단순하게 만들면 결정 피로, 산만함, 덜 중요한 목표들에서 벗어날 수 있다. 당신의 시간과 주의를 가장 중요한 일과 시간 대비 가장 효율적인 일, 세 가지 우선수위에 집중시켜야 한다. 선택적이고 전략적인 무시가 중요하다. 바깥세상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점차 '인식하지 않는' 상태가 되어야 한다.

 

덜 중요한 목표를 포기하라.

당신을 미래의 나라는 산에 가까이 데려다주지 않는 일을 전부 포기하라.

과거의 내가 투자했다고 해서 그 일을 붙잡고 있지 마라.

미래의 나로 살게 하지 못하는 것은 모두 포기하라.

 

지속적인 완수에는 두 가지 기본 원칙이 있다. 이 원칙을 일관성 있게 적용해 실패에 투자하고, 미래의 나를 향해 폭발적으로 성장하라.

  1. 파킨슨의 법칙
    어떤 일이든 주어진 시간을 다 써야 끝난다. 어떤 일을 완수하는데 3년이라는 시간을 계획했다면, 그 일을 완수하는 데는 3년이 걸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3개월 만에 끝내겠다고 생각하면 아마 그 시간 안에 완수하는 방법을 찾아낼 것이다.
  2. 80퍼센트 법칙
    완수가 완벽보다 낫다. 댄 설리번은 "80퍼센트 하려고 할 때는 결과를 얻지만, 100퍼센트 완벽하게 하려고 하면 여전히 고민만 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완수하고 세상에 내보내는 일의 대가가 돼라. 그렇지 않으면 미래의 나는 현실이 되지 않고 단순한 이미지로 남을 것이다.

 

정리 끝...... 길다 길어

이번 책은 진짜 인덱스 많이 붙인 만큼 얻은 게 많은 책인 것 같다. 자기계발서는 많이 읽으면 읽을수록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점점 중독되는 것 같다.

 

인덱스 많이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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