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루/Out of 일상(공개)

우당탕탕 MT(2024.02.27~28)

dune2 2024. 3. 1. 21:02

창업동아리 같이 했던 친구가 자기 친구들이랑 같이 가는 MT를 기획했다고 나에게 참여하기를 제안했다. 나는 아무생각도 없이 그냥 알겠다고 했다. 아침에 학교 앞 항아리보쌈에서 모여서 버스를 타고 안성에 있는 뜰안채 팬션으로 갔다. 가기 전에 죽산 터미널까지 버스를 타고 가서 거기 바로 옆 하나로 마트에서 장을 보고 나와서 팬션 사장님이 차로 픽업오셔서 타고 팬션으로 갔다. 가자마자 배고파서 떡볶이랑 볶음밥을 해먹었다. 먹으면서 자기소개를 했다. 그리고 사진을 찍고, 릴스를 찍었고, 고기를 구워 먹었다. 사장님이 밑에서 고기를 초벌해서 올려 주셨다. 안이 빨개서 더 익혀먹어야 했다. 고기의 양이 좀 많았다. 고기랑 술먹으면서 이야기하고 안에 들어와서 야광팔찌를 몸에 붙이고 또 릴스와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아래에 있는 컨테이너 노래방에 가서 한시간 노래를 부르고 올라와서 쉬다가 쓸데없는 선물 교환식을 하고, 안대쓰고 술래잡기를 하고, 과자와 술을 먹으며 술게임을 했다. 친구의 친구들이라 친구와 성격이 잘 맞는 사람들이었다. 선한게 느껴져서 좋았다. 재밌었다. 내가 평소에 하지 않던 것들을 해봐서 재밌었다. 예를 들어 릴스 같은 거. 여기서 처음 찍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