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9
아침에 일어나서 호텔 수영장에 갔다. 9시 좀 넘어서 간 것 같은데 사람들이 몇 명 있었다. 수영장 옆에는 헬스장이 있었는데 러닝머신 뛰는 사람이 있었던 것 같다. 이 호텔은 생각보다 컸다. 그리고 몇몇 층에 정원이 있었다. 신기했다. 수영장에 들어가니까 추워서 금방 나왔다.

방에 들어가서 씻고, 그랩을 불러서 아침을 먹으러 갔다. 어떤 호텔 1층에 있는 카페였다. 밥 먹고, 바투동굴에 갔다. 원숭이들이 많아서 핸드폰이랑 귀중품들을 훔쳐간다고 조심하라고 했다. 계단이 272개이다. 근데 계단 폭이 좁았다. 계단이 4줄로 나눠져 있는데, 왼쪽부터 과거, 가운데 2개는 현재, 마지막은 미래의 죄를 의미한다고 했다. 계단을 오르내리면서 내가 이렇게 죄가 많았나 생각해 보았다. 다시 생각해 보니 이 정도 죄라면 양호하지 않을까?(계단에 원숭이 응가 조심)








계단을 올라가니 사원이 나왔다. 위에서 물이 떨어지기도 했다. 사실 안에 계단이 또 있다.
안에 닭이랑 공작새? 생각이 있었다.(응가냄새ㅠㅠ)
안에 들어가보니까 비닐이랑 쓰레기들도 많았는데 원숭이들이 훔쳐서 사람 손 안 닿는 곳에 갖다 놓은 것 같다.
원숭이 구경 실컷하고, 내려왔다. 근데 이 동굴이 4억년 전에 생겼다고 하는데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




동굴 갔다가 내셔널 아트 갤러리에 가서 그림 구경했다. 그림 구경이 상당히 재밌었다. 이제야 그림 감상의 재미에 눈을 뜨게 된 것일까?

그림을 보고, 맛집에 갔다. nasi lemak wanjo kampung baru 라는 곳이었는데 맛있었다. 고추장 같은 삼발소스랑 멸치튀김을 밥이랑 먹으면 굉장히 맛있다. 그리고 사이드 반찬을 추가하는데 칠리닭다리? 고추장 양념이 되어있는 치킨도 상당히 맛있다.
원래 과일 사러 쵸우킷 시장에 가려고 했는데 오전에 열고 점심 때 쯤 일찍 닫아서 가지 못했다. 그 대신 지나가면서 봤던 kg baru bazar ramadan 이라는 곳에 갔는데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거기 들어가서 끝에 쯤에 있는 과일점포에서 망고를 샀다. 호텔 방에 칼이 있는지 생각이 안 나서 klcc 가서 양식집에서 나오는 나이프 같은걸 무지에서 12링깃에 샀다.(방에 있었음.)
망고를 들고 어제 갔던 klcc에 다시 갔다. llao llao 라는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세일을 한다고 해서 그걸 먹으러 갔다. 주마다 할인율이 다른데 33퍼 할인받았다. 큰 거 사서 동행자랑 나눠 먹었다. 거기서 시간 보내다가 숙소로 갔다. 숙소로 가서 망고를 먹었는데 맛있었다.
동행자가 배고프다고 해서 피자를 그랩으로 시켰다. 나는 밤에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돼서 아침에 데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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